무선 인터넷 콘텐츠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게 할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 아이폰 국내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IT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. 아이디어만 좋으면
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아이폰용 제품 개발을 통해 말 그대로 ‘대박’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. 포털업체 등도 아이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사용이
훨씬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진열을 정비하고 있다.
30일 인터넷 업계에서 포털사 중 가장 먼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‘tv팟’을 내
놓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월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내놓은 데 이어 빠르면 다음 달쯤 아이폰용 소셜네트워킹서비스(SNS)인 아이버디(가칭)를 출시할 계획이다.
다음은 또 추석 선물로 아이폰 최신형 모델을 국내 출시 즉시 이통업체로부터 개통해 임직원 900여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. 임직원들이 먼저 아이폰을 통한 모바
일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이를 자사 서비스 개발로 이어나가겠다는 포석이다. 네이버는 미투데이와 윙버스 서울맛집, 오픈캐스트, 지도, 웹툰 등의 아이폰용 애플
리케이션을 내놓은 데 이어 이달 말에는 블로그 애플리케이션도 앱스토어에 공개할 예정이다. 네이트도 현재 아이폰용 네이트온을 개발 중이고 파란도 올해 문자
메시지와 음악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.
게임업계도 아이폰용 게임 출시가 활발해 이미 10여종이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
팔리고 있다. 이미 제노니아, 하이브리드 등 4종을 출시한 게임빌의 경우 다운로드 1회당 각각 5.99달러, 2.99달러에 출시된 제노니아와 베이스볼 슈퍼스타즈
2009가 애플 유료게임 내려받기 순위에서 장기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